"클라우드 데이터관리로 제품·서비스 지능화하라"

오라클이 말하는 클라우드시대 데이터관리 전략

컴퓨팅입력 :2016/07/05 10:53

한국오라클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 뿐 아니라 NoSQL과 하둡 데이터를 아울러 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야 한다는 데이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3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서 '클라우드 시대의 데이터관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전무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지능이 탑재되는만큼 앞으로의 핵심은 지능화"라며 "기업들은 그 지능을 얻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데 각사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만으로 그만한 데이터를 모두 관리하긴 힘들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인프라는 옵션이 아니고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

이날 그는 기업들이 딥러닝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수용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변화하는 IT트렌드에 대응해야 한다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아키텍처, 일명 '데이터팩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전무는 기업들이 하둡, 관계형DB, NoSQL DB 등 모든 데이터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관리할 데이터에 대한 관점을 확대해야 하고, 빠른 업무 프로세서 적용과 자체 인프라 대비 빠른 준비 시간과 IT비용 절감이라는 퍼블릭클라우드의 핵심 가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라클은 이런 데이터팩토리의 실현 수단으로 엔지니어드시스템, 인메모리와 멀티테넌트를 지원하는 오라클DB,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소프트웨어와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안하고 있다.

장 전무는 오라클DB가 급증하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용하면서도 더 빠르게 또는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모순적인 요구사항에 맞게 발전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포함한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가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인프라의 복잡성을 걷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라클 DB 클라우드 서비스가 "온프레미스 투 클라우드를 고려한 아키텍처, 미션크리티컬 업무에 최적화된 엔지니어드시스템 기반의 클라우드까지 광범위한 PaaS와 IaaS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밖에도 빅데이터디스커버리, 골든게이트, 빅데이터프레퍼레이션, 빅데이터, 스토리지, 빅데이터SQL, NoSQL 등의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클라우드서비스가 자사 빅데이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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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무는 오라클이 제시한 클라우드서비스상의 통합된 데이터관리와 분석 기술을 데이터랩에서의 실험, 프로토타입, 협업뿐아니라 데이터팩토리의 제품화, 보안, 거버닝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차세대 핵심자원이라는 전제를 깔고 클라우드기반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하며, 기존 보유 데이터에 전반적인 가시성과 그 관리수단을 확보해야 하고, 데이터 확보와 활용에 대한 거버넌스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