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 오버워치 흥행 넘는 FPS 될까

전작 잇는 대중성과 높은 수준 그래픽으로 시장 공략

오버워치의 흥행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이를 넥슨의 서든어택2가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든어택2는 오버워치의 성공으로 가장 주목받는 장르인 FPS이며 전작이 국내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가 많은 FPS였던 만큼 게임에 대한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온라인 게임 시장은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 그리고 서든어택2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든어택2가 오는 7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의 서든어택2가 다음 달 6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든어택2는 넥슨지티가 전작 서든어택의 서비스 노하우와 개발력을 바탕으로 4년의 개발 기간과 10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된 대작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작의 강점인 쏘고 맞추는 재미를 유지하며 언리얼엔진3를 통해 구현한 고품질의 그래픽과 향상된 타격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수년간 서비스를 하며 최신게임에 비해 부족한 그래픽 퀄리티를 향상시키며 새로운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넥슨지티는 전작에서 구현한 총의 성능이나 사격 효과, 타격감 등을 서든어택2에서도 자연스럽게 구현해 기존 서든어택을 즐기던 이용자도 어색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든어택2 플레이 장면.

FPS는 수 초의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는 민감한 게임이다. 그래서 같은 총이라도 게임에 따라 성능과 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으면 기존 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는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서든어택2는 전작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FPS인 만큼 전작의 느낌을 살리는 것은 기존에 서든어택을 즐겼던 휴면 이용자 등의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무기를 총 몸, 개머리판, 총열 등을 원하는 파츠로 교환해 자신만의 총으로 만들 수 있는 개조하기가 추가돼 이용자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실제 총기의 발사 소리를 녹음해 사실성을 높였다.

전작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의 보완을 통해 서든어택2는 비공개테스트에서 3만6천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고 게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든어택2.

또한 넥슨은 전작이 걸그룹을 비롯해 싸이, 이애란 등 화제가 되는 연예인을 활용한 캐릭터를 빠르게 게임에서 선보여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 것처럼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전작의 대중성과 넥슨지티의 개발력, 넥슨의 서비스 노하우의 연계가 잘 이뤄진다면 오버워치에 이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다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작이 워낙 높은 인기를 보유한 게임이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을 살려 제작한 만큼 업계에서 서든어택2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또한 오버워치로 온라인 FP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서든어택2의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