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리비 아껴주는 '기가 APT 카드' 출시

롯데, 신한, KB국민BC카드 제휴

방송/통신입력 :2016/06/27 10:26

KT(회장 황창규)가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BC카드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거주 고객의 혜택 강화를 위해 'KT 기가 APT 카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KT의 기존 통신비 할인 제휴카드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추가 혜택 부여로 보다 많은 고객이 기가 인터넷의 혜택을 부담 없이 누리도록 했다.

이 카드는 통신비 할인은 물론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에 따라 ▲관리비를 추가 할인해 주거나(롯데카드) ▲전월 이용실적에 관리비까지 포함돼 실적 달성이 용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파트 거주 고객은 관리비 결제 수단만 바꿔도 KT의 기가 인터넷 할인과 관리비 추가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관리비를 제외한 유무선 통신비 할인은 그대로 제공된다.

기가 APT 롯데카드는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전월 실적 40만원이면 1만원, 80만원이면 1만6천원을 할인해 준다. 관리비 자동이체 및 전월 실적 40만원을 달성할 경우, 관리비가 5천원 추가 할인된다. 통신비와 아파트 관리비 할인혜택을 합할 경우 전월 실적 40만원이면 최대 1만5천원, 80만원이면 최대 2만1천원이 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롯데닷컴, 롯데월드 등 롯데계열 이용 할인과 L포인트 적립이 제공된다. 단 전월 실적에 아파트 관리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7월 초 출시 예정인 기가 APT 신한카드는 관리비가 전월 실적에 포함돼 통신비와 관리비 자동이체만으로 전월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 전월 실적 30만원이면 7천원, 70만원이면 1만5천원이 할인된다. 동시에 영화관, 프로야구, 미용실,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월 출시 예정인 기가 APT KB국민BC카드는 신한카드와 동일하게 전월 실적에 관리비 포함 30만원 사용시 7천원, 70만원 사용시 1만5천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BC카드의 혜택인 일요일, 공휴일에 영화/공연 티켓 1+1 등도 제공된다.

관련기사

기가 APT 카드 출시로 KT 고객은 기존 슈퍼할부카드를 통해 무선 단말 할인을 받고, 기가 APT 카드로 KT 프리미엄 유선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T 고객분석실 이원호 상무는 "요즘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것에 맞춰 기가 APT 카드를 선보였다"며 "무엇보다 160만 이상이 가입한 KT 기가 인터넷과 기가 UHD TV를 가정에서 부담 없이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