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1의 4강 진출자가 한준호, 김신겸, 윤정호, 김형주로 확정됐다.
이번 경기는 3대 0경기가 연달아 나오는 등 4강 진출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4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 8강이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블소 토너먼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16강은 4인 1조의 4개 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4명이 8강에 진출하며 다음 달 1일 우승자를 가르는 결승전을 실시한다. 우승 상금은 1천만 원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경기를 개최한다.
8강 첫 경기는 역사 최성진과 검사 한준호의 경기가 치러졌다.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준호는 먼저 1세트를 가져가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최성진은 상대의 탈출기가 빠진 것을 확인하자 단숨에 강력한 콤보를 성공시키며 일대 일 동점을 만들었다.
한준호는 다시 치고 빠지며 체력적으로 우위를 가져간 후에 공중콤보에 이은 번개베기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발 앞서나갔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피해량 판정까지 접전 끝에 한준호가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두 번째 경기는 기권사 김신겸과 암살자 최대영이 맞붙었다. 첫 세트는 김신겸이 동상으로 최대영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오히려 원거리에서 몰아붙이며 손쉽게 1승을 먼저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도 상대방의 탈출기를 모두 해제시킨 후 기술을 쏟아부으며 3대 0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기공사 윤정호와 린검사 손윤태의 3경기도 윤정호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4강에 올랐다. 치열한 공방이 오간 첫 세트는 윤정호가 마무리며 1승을 가져갔다. 2세트에서 윤정호는 접근해 번개베기를 하려는 손윤태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회피한 후 반격을 가하며 2대 0으로 승기를 굳혀나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의 패턴을 이해한 듯한 윤정호는 손윤태를 완전히 압박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암살자 김형주와 권사 김수환의 경기가 진행됐다. 첫 세트는 김형주가 김수환의 체력을 절반 이상 깎으며 유리하게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김수환은 은신한 김형주의 공격을 피한 후 공중 콤보 등 공격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며 역전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는 김형주가 김수환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단숨에 2대 1 역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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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4세트에서도 김형주는 김수환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1일 8강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의 4강에 이어 결승전까지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