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MIT 테크놀로지 리뷰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 선정

물류 시스템 높게 평가받아 44위 랭크...국내 업체로는 유일

유통입력 :2016/06/22 15:36

황치규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대표 김범석)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행하는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50 Smartest Companies 2016)’에 선정됐다.

테크놀로지 리뷰는 2010년부터 매년 괄목할 만한 혁신을 이룬 기업을 50개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테크놀로지 리뷰가 정의한 스마트 기업은 ‘압도적인 창의적 기술로 시장의 근본 툴을 변화시키는 기업’을 의미한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기업이 '세상을 바꿀 만한 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뤘는지 등을 고려해 스마트 기업들 선정했다. 선정 기준에서 재무상태, 연구원 수 등 외형적인 요소는 반영하지 않았다.

김범석 쿠팡 대표.

올해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서 쿠팡은 44위에 랭크되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4위), 페이스북(15위), IBM(45위), 인텔(49위) 등 유명 IT업체들이 쿠팡과 함께 50대 스마트 기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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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테크놀로지 리뷰 스마트 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로 정교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직접배송 시스템인 ‘로켓배송’과 물류 시스템을 꼽았다. 모바일 쇼핑에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테크놀로지 리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