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온라인 골프 게임 ‘샷온라인’이 모바일 게임 ‘샷온라인M’으로 다시 탄생한다.
샷온라인M이 원작인 샷온라인처럼 실제 골퍼들이 즐기는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자회사 웹젠온네트가 개발한 샷온라인M의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샷온라인M은 간단한 화면 드래그 방식과 역할수행게임(RPG)의 성장요소를 가미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익숙한 플레이 방식에 이용자 경쟁 요소 등을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내달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 샷온라인M은 지난 2004년 출시된 온라인 골프 게임 샷온라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샷온라인은 출시 당시 30~40대 아저씨 골퍼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며, 같은 장르인 팡야와 함께 온라인 골프 게임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다.
샷온라인은 출시 당시 게임 내에서 만난 이용자들이 서로 필드 부킹을 잡고 골프장에서 친목모임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바 있다. 샷온라인은 골프 커뮤니티 게임으로도 불렸고, 실제 골퍼들이 즐기는 게임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샷온라인M에 샷온라인을 경험했던 이용자들이 대거 몰릴 수 있을까. 샷온라인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연령층이 높다는 점에서 게임 편의성과 친목 모임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요소 등이 담겼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웹젠 측은 샷온라인M에 골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인 상태. 스크린골프 골프존의 홍보모델로도 활동했던 박한별을 해당 게임의 모델로 선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한별은 스트린골프를 즐겨했던 골퍼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샷온라인M은 내달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앞서 회사 측은 사전 예약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게임 이용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일정도 공개해다. 내달 6일부터 이틀 동안 비공개테스트(CBT)도 진행한다. 테스트는 사전예약 참가신청자 중 참가자격을 얻은 이용자가 대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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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웹젠 측은 “샷오라인M의 게임성은 단순하고 간단하다. 기존 골퍼 뿐 아니라 골프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샷온라인M에 샷온라인의 커뮤니티 기능 등도 구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게임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소개 등의 내용을 담은 네이버 공식 카페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카페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