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톤에이지의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이 넷마블게임즈의 품에서 다시 태어나 이용자의 앞에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게임사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RPG 스톤에이지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흥행시킨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터, 백발백중, 모두의마블, 레이븐 등이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모바일RPG 스톤에이지를 오는 29일에 정식 출시한다.
모바일RPG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기는 동명의 일본 온라인 게임을 활용해 만든 신작이다. 해당 게임의 배경은 원시시대로, 약 300여 종의 공룡을 수집해 모험하는 턴 방식의 게임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사전 테스트의 분위기를 보면 스톤에이지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이는 사전테스트에서만 2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를 했고, 테스트 기간 재접속률이 83%에 이를 정도로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RPG 스톤에이지의 사전 테스트에선 모바일에 최적화 한 펫 포획, 펫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비롯해 실시간 4인 토벌대 모드 및 투기장, 거대 기계 공룡 레이드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스톤에이지의 홍보모델로 아이오아이(IOI)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해당 게임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고 알려졌다. 향후 스톤에이지가 정식 출시 이후 젊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톤에이지의 출시를 앞두고 넷마블게임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IOI가 게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회사 측은 사전 예약 이벤트 등을 시작해 이용자 몰이를 시작해서다.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정식 출시 이후 가능한 크리스탈(게임재화) 300개에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스톤에이지가 넷마블게임즈의 RPG 인기작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단기간 구글과 애플 등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 인기 및 매출 순위를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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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왕좌 자리를 오랜 시간 지켜왔다. 이날 구글 스토어의 매출 순위를 보면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백발백중, 몬스터길들이기 등이 10위와 20위권을 기록했다. 스톤에이지가 이들 게임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했는지는 출시 보름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스톤에이지의 출시일을 오는 29일로 확정했다. 20만 명이 몰린 사전 테스트 이후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 기존 온라인 이용자는 물론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