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16일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이 채널링 확장과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 이후 인기 반등에 성공했다.
우선 이 회사의 대표 흥행작인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은 ‘with 네이버 웹툰’ 플랫폼 입점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플랫폼 입점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을 돌파하는 등 제2의 도약에 나선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은 출시 1주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모바일게임 ‘천군 : 무한쟁탈전’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2위를 기록하며 출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9일 신규 콘텐츠 ‘연합 보스’ 등이 추가된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효했으며, 업데이트 직후 실제 매출 순위가 10계단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 게임 MMORPG ‘이카루스’도 한 몫했다. 넥슨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고 첫 선을 보인 신규 종족 ‘샤링’ 추가로 신규 가입자 수가 4배 이상 상승했고, 이를 통해 PC방 게임 순위 20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와이디온라인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갓오브하이스쿨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고, 하반기 ‘노블레스’ 등 인기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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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 회사는 갓오브하이스쿨 모바일의 일본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와이디온라인의 박서연 매니저(커뮤니케이션부문)는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 및 신작 모바일게임 천군 등 기존 게임 라인업들이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연달아 진행하며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진출 및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의 출시가 연내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