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 기술 표준인 블루투스 통신의 성능이 앞으로 더 강력해진다. 통신 가능한 거리는 두 배 더 늘어나고 속도는 네 배 더 빨라질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BGR 등 주요 IT전문 외신은 블루투스 스페셜인터레스트그룹(SIG)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SIG의 마크 파월 상무이사는 6월자 SIG뉴스레터를 통해 "6월16일 공식적으로 차기 블루투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차기 블루투스 명칭은 ‘블루투스5’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전력 블루투스 전송의 범위는 두 배, 속도는 네 배 더 향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블루투스4.x 버전은 100m 거리내에서 통신이 가능하며 무선 전송속도는 초당 1Mbit 까지 지원한다.
파월 상무는 더불어 “블루투스5에는 '위치 관련 정보 및 탐색’ 같은 비접속형(connectionless)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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