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상품정보는 미리 알면 이익"...그루베베 출사표

[eCEO]디스플레이 신동욱 대표

홈&모바일입력 :2016/06/07 08:34

황치규 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큐레이션 개념이 강조되고 있지만 육아 시장은 아직까지 관련 서비스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성장 앨범 패키지나 돌잔치 상품은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정확한 상품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죠. 그루베베는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최근 베이비 성장 앨범 패키지, 돌잔치 업체에 대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앱 서비스가 등장해 육아맘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디스플레이의 신동욱 대표㊲가 기획한 ‘그루베베’가 주인공이다.

작년 베이비 스튜디오 정보 플랫폼 서비스로 시작한 그루베베는 서비스 재정비 후 카페24를 통해 올해 5월 통해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루베베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그루베베에는 국내 인지도가 높은 100여 개의 스튜디오와 돌잔치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신 대표는 “전국에 위치한 수백 개의 업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제공 서비스 내용과 규모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퀄리티가 검증된 업체만을 자체 필터링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에 불편함이 최소화되는 것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그루베베의 가장 큰 특징은 제휴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패키지 구성 내용부터 가격, 포트폴리오 사진 등 상세 정보가앱 내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포털 사이트를 일일이 검색하며 정보를 수집할 필요도 없고, 업체별 견적 비교도 쉽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업체에서 진행 중인 공동구매, 프로모션 등의 정보까지 쉽게 얻을 수 있어 비용부담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동시에 제휴업체 입장에서는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쿠폰발행 기능을 이용해 홍보 이벤트, 프로모션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위치 기반에 의해 제휴업체 리스트가자동적으로 제공되나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지역별, 실시간 인기순 별 등의 검색조건도 마련했다.이 외실제 이용자들의 리뷰 공유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정서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베이비 슈퍼모델 발탁’과 같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선보이는 것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그루베베 신동욱 대표

더불어 다양한 육아 정보도얻을 수 있다.‘Story’라는 메뉴에서는 이유식 레시피나 육아에 필요한 아이템 정보 등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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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베베는 서비스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2만건을 달성했다.올해까지 최소 5만건 이상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조만간 키즈 카페로 제휴 영역을 확대하고, 육아 교육 관련 서비스도 추가 개발할 예정입니다.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개발 및 업데이트에 꾸준히 힘쓰며 궁극적으로 육아 시장과 관련된 종합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