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네트웍스가 라우터를 대체할 수 있는 신형 스위치 장비 '유니버설스파인'에 이어 그 하부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스위치 '유니버설리프'를 출시했다.
7280R 시리즈로 명명된 유니버설리프는 지난 4월 7500R 시리즈로 소개된 유니버설스파인과 마찬가지로 라우터 역할을 겸하며 대용량 버퍼와 라우팅테이블, 프로그래밍 가능한 아리스타 EOS를 탑재한 1U 또는 2U 크기 장비다.
유니버설리프 7280R 시리즈 신제품은 4가지다. 하나는 100기가비트이더넷(GbE) 48포트, 다른 하나는 40GbE 36포트 또는 100GbE 12포트에 10GbE와 40GbE를 혼용한 나머지 포트, 또 다른 하나는 10GbE SFP+ 48포트와 100G 업링크 6포트, 마지막 하나는 10G BASE-T 48포트와 100G 업링크 6포트, 이런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이들 모두 4~32기가바이트(GB) 동적 버퍼 메모리, 1/10/25/40/50/100GbE 포트 속도에 대응하고 MPLS, 세그먼트라우팅, EVPN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MPLS, GRE, VxLAN, IP-in-IP 터널을 설정할 수 있다. 통신인프라의 NEBS 규격도 지원한다.
또 미디어 분야를 위한 스트리밍콘텐츠, 시각효과, 렌더링, 편집, 트랜스코딩 등 파일기반 업무를 패킷손실 없이 전달하며 IEEE 1588 PTP 운영모드같은 방송환경 지원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관련기사
- 아리스타네트웍스, 라우터 시장 흔드나2016.06.03
- 네트워킹, MS 주도로 바뀌나2016.06.03
- "시스코, 아리스타와의 특허소송서 일부 승리 주장"2016.06.03
- 아리스타, 신형 스위치SW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대응 강화2016.06.03
7280R 시리즈는 7500R 시리즈를 보완하는 성격이며, 이걸로 데이터센터의 파이버채널(FC) SAN, 기존 라우터, 음성 및 영상 처리 인프라를 IP스토리지와 라우팅 및 이더넷 기반 디지털미디어 처리 인프라로 통합해 전환할 수 있다는 게 아리스타네트웍스 측 설명이다.
유니버설리프와 연동 가능한 스토리지 부문 아리스타 협력사는 EMC, HPE, 넷앱, 솔리드파이어, 뉴타닉스, 퓨어스토리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