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나모에디터 인수

인터넷입력 :2016/06/02 14:18

손경호 기자

지란지교가 나모에디터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나모에디터는 나모인터랙티브로부터 분사한 회사로 멀티미디어 웹 저작도구 나모웹에디터가 주력 사업이다. 이외에도 비액티브X 방식 웹콘텐츠 저작 도구인 '크로스에디터', 국내외 5천여개 고객사에서 내부 업무용 문서편집기로 사용되고 있는 HTML위지윅 컴포넌트 에디터인 '액티브스퀘어' 등이 있다.

지란지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나모에디터와 자회사인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에스앤씨, 지란지교컴즈 등과 시너지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소속 계열사의 제품인 메일보안, 온라인 스토리지, 메신저 등과 나모에디터의 문서뷰어 및 에디터 제품 간 기술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골자다.

인수된 나모에디터는 기존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며, 이수근 전 나모인터랙티브 부사장이 신임 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나모에디터는 지란지교계열사들이 한국, 일본에 보유한 4만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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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대기업 위주 고객들에 대해서만 사업을 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더 광범위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지란지교 김정은 이사는 "지란지교 자회사 별로 다양한 아이템이 있는데 예를들어 문서보안제품이나 업무용으로 쓰이는 쿨메신저에 에디터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서부터 아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