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소년 진로 체험 '드림락(樂)서' 스타트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토크 콘서트 결합

홈&모바일입력 :2016/06/01 10:3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2016 드림락(樂)서' 올해 첫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는 드림락서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주최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사회 중고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미래를 만나는 곳, 미래를 응원 받는 곳. 꿈의 플랫폼 2016 드림락(樂)서'란 슬로건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는 경기 북부 9개시 소재 57개 중·고교 재학생과 교사 등 2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2부로 구성된 '2016 드림락서' 의정부편 행사의 1부는 직업 체험과 멘토링, 진로 상담 등 청소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2부에선 개그맨 김원효의 사회로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빅데이터 전문가), 신보라(개그우먼, 가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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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강사로 나선 삼성전자 DMC연구소의 이진학 선임은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선임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거창한 꿈이나 욕심을 갖기 보다는 관심사나 취미를 기록하는 작은 습관들을 키우다보니 결국 꿈을 이루게 됐다는 내용의 강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상무는 "드림락서는 지난 3년 간 전국 24개 도시에서 개최하면서 약 5만여명의 중고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었다"며 "올해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