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 소속 약 300여명의 직원들이 이달 초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을 찾아, 쁘롤릇 초등학교와 끄본 초등학교의 열악한 학습 시설과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총 10차례에 걸쳐 오는 6월까지 약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관광 도시지만 도심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해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 환경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해당 지역 내 초등학교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https://image.zdnet.co.kr/2016/05/25/psooh_k0ERCEiUjGXho5.jpg)
지난 24일에는 LG디스플레이 권동섭 노조위원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봉사활동의 결실로 완공된 캄보디아 씨엠립 쁘롤릇 초등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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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한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권동섭 위원장은 “아이들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기에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노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지역 사회에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및 농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의 지역에서 총 1천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해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