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켓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글과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켓을 만든다. 20일(현지시간) 구글 I/O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자카드(Jacquard)’ 이야기다.
자전거를 타면서 전화가 오면 소매 끝을 만진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헤드셋을 만지는 방식과 유사하다.
흥미로운 점은 구글이 의류 시장까지 노렸다는 점이다. 물론 구글 혼자가 아니라 데님 제품으로 유명한 의류 브랜드 리바이스와 협력하는 부분이다.
옷을 입은 상태에서 여러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동작인식이나 특정 부분을 두드리고(tap) 쓸어내리는(swipe) 등의 방식을 지원한다. 자켓 여기저기에 센서를 넣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프로젝트 자카드의 베타 버전을 올 가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상용 출시는 내년 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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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가격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씨넷은 “이 자켓을 세탁할 수는 있지만, 모든 센서를 빼놓고 세탁기에 넣어야 할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