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한다?”
유튜브가 모바일 앱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네이티브 쉐어링(native sharing)’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게 공개했다고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가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친구들을 초대해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이다. 초대된 사용자가 입장하면 동영상을 보며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고, 자신의 유튜브 동영상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이 곳에서는 내가 보낸 동영상을 본 친구들이 작은 사진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문자나 이모지로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다.
유튜브 제품 관리 매니저인 쉼리트 벤 야이르(Shimrit Ben-Yair)는 동영상 공유가 쉬워지면 공유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동영상 마케팅, 유튜브가 전략이 될 수는 없다"2016.05.12
- 유튜브,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지원 시작2016.05.12
- 스마트폰도 역시 '대세는 동영상'2016.05.12
- 유튜브 동영상 원하는 부분 흐리게 설정 가능2016.05.12
유튜브는 현재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이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북, 스냅챗이 유튜브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고, 아마존도 10일 사용자가 직접 동영상을 올리는 `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 서비스를 출시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튜브가 대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 것은 페이스북 등 경쟁사를 의식한 전략이라고 와이어드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