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화웨이 '아너V8'에 지문인식모듈 공급

중급형 모델 레퍼런스 추가…언더글라스 BTP 등 연내 신규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6/05/11 10:22

정현정 기자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너(Honor) V8'에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인 BTP(Biometric TrackPad)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웨이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아너V8은 약 350달러 가격대의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으로 듀얼카메라, 자체제작 기린95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지문인식 등이 주요 특징이다.

크루셜텍은 올해 출시된 프리미엄급 화웨이P9, 저가형 아너5C, 중가형 아너V8 등 다양한 가격대 제품에 BTP를 공급하며 모바일 지문인식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메이트 시리즈와 P시리즈 등 지속적으로 BTP를 채택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라인업 이외에 올해부터 중저가 모델의 지문인식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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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시리즈는 프리미엄급에 준하는 우수한 성능에 온라인 판매로 유통마진을 축소하거나 플라스틱 외장 채택을 통한 재료비 절감 등의 방법으로 가격을 합리화해 인기가 높으며, 화웨이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아너 시리즈가 워낙 인기모델인 만큼 추가 물량 공급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며 "크루셜텍은 우수한 품질 경쟁력으로 스마트폰 지문인식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강화글라스 표면에 바로 지문을 인식하는 언더글라스 BTP, 복합 생체인식으로 위조지문 해킹을 차단하는 안티페이크 BTP 등 다양한 BTP 솔루션과 지문인식 신용카드 및 마우스 등 논모바일 BTP 신제품 또한 연내 출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