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마케팅 화두로 체험형 비즈니스 띄운다

12일 지디넷코리아 컨퍼런스서 전략 발표

컴퓨팅입력 :2016/05/10 14:29    수정: 2016/05/13 10:37

황치규 기자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인 어도비가 2016년 화두로 체험형 비즈니스(Experience Business)’를 던졌다. 기업이 성공하려면 웹사이트부터 모바일앱에 이르기까지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고객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체험형 비즈니스의 골자다.

어도비는 3월 개최한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에서도 체험형 비즈니스를 위한 차세대 마케팅 클라우드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체험형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어도비는 각종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마케팅 클라우드 디바이스 협업(Adobe Marketing Cloud Device Co-op) 및 OTT(Over-the-Top) 기능 등을 새로 선보였다.

어도비 마케팅 플랫폼에서 멀티미디어 동영상 전송을 담당하는 어도비 프라임타임에 추가된 OTT 기능은 방송사 및 유료 TV 업체들이 애플TV,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로쿠(Roku) 등과 같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TV 보다 뛰어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MSC2016

체험형 비즈니스를 위한 어도비의 전략은 오는 12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하는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2016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승억 한국어도비 대표는 '고객 여정을 완성하는 브랜드 경험'을 주제로한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경험의 시대를 맞아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모든 비즈니스 중심에 고객이 있는지 고민하면서 고객을 위해 경험을 재창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다루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어도비 외에 페이스북, 아모레 퍼시픽, 벙글코리아, 제일기획 외에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해, 최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및 활용 사례를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소비재 업체인 아모레 퍼시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브랜드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을 주제로한 기조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벙글코리아는 모바일 동영상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딩과 효과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전략을 제시한다.

옐로스토리는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개발을 위한 조건과 전망을 주제로 오후 트랙 세션 발표를 맡았다. 기업용 유튜브로 통하는 브라이트코브는 영상을 활용해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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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코리아 최호준 팀장은 모바일로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최 팀장은 모바일 중심의 환경에서 어떻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단순한 소통을 넘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 참가는 관련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