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 中서 '최우수' 등급

표면 정전기력 코팅처리 기술 적용

카테크입력 :2016/05/03 10:00

LG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중국의 공신력 있는 시험기관으로부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자체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초미세먼지 및 톨루엔(중추신경 장애 유발 물질) 제거 성능'이 중국 광저우 시험센터에서 ‘최우수(High Efficiency)’로 평가받았다고 3일 밝혔다.

광저우 시험센터는 중국 내 공신력 있는 IT 및 가전제품 성능 평가 기관으로, 제품 성능을 엄격한 시험기준에 근거해 제실격(Fail), 통과(Pass), 최우수(High Efficiency)의 3등급으로 평가한다.

LG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LG전자는 중국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감안해 해당 제품에 ‘표면 정전기력 코팅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또 소음은 줄이면서도 0.3μm(마이크로미터)크기의 초미세먼지(담배연기 수준)까지 제거하는 ‘HAF(High Air Flow)’ 필터, 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디퓨젼차저(Diffusion Charger)’ 등이 탑재됐다. 이 제품은 고정식 차내 설치용으로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의 팔걸이(암레스트)나 뒷좌석 선반 등에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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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달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모터쇼의 거래선 대상 미팅에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첫 공개했다. LG전자는 내년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웅필 LG전자 VC사업본부 e-PT(Electric PowerTrain) 사업담당 상무는 “중국 공인기관의 인증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이 지역 수주활동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가정용 공기청정기에서 축적한 LG전자의 필터기술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