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페라 웹브라우저는 개발자용 최신 버전에서 가상사설망(VPN) 기능을 기본 지원키로 했다. 국내서 오페라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미국 지디넷은 오페라에 내장된 VPN을 쓰는 것 만큼 구글 크롬에서도 두세번 클릭만으로 이러한 기능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핫스팟 실드 VPN(Hotspot Shield VPN)'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미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유료로 제공되는 엘리트버전을 굳이 쓰지 않고 무료 버전을 쓰더라도 크게 사용에 제약이 없다.
적용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해당 프로그램 다운로드 사이트(관련링크)에 방문하거나 구글 크롬웹스토어에서 핫스팟 실드를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https://image.zdnet.co.kr/2016/05/02/sontech_VJ3BiQzFSHsT.jpg)
VPN은 사용자가 쓰는 웹브라우저를 VPN 전용 서버와 연결시켜 암호화 등 기술을 적용해 보호한 뒤에 일반 웹사이트, 웹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 VPN을 거치면 사용자의 IP주소나 쿠키정보에 접속할 수 없도록 만들어 정보기관이나 해커들이 트래픽을 몰래 훔쳐보지 못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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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인터넷 검열 국가인 중국 등에서 VPN을 활용하면 정책상 접속이 차단된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핫스팟 실드는 윈도 운영체제용 크롬에서는 물론 iOS, 안드로이드, OS X, 윈도 모바일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