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NFC 기반 모바일 쇼핑 서비스 확대

유통입력 :2016/05/02 09:44

황치규 기자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 기반 ‘A. 태그’를 활용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생활용품 대표 브랜드인 존슨앤드존슨, P&G와도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옥션 A. 태그 서비스는 제품에 NFC 기능이 내장된 자석이 탑재돼 반복 및 빠른 구매를 도와주는 모바일 쇼핑 특화 서비스다. 냉장고 또는 자석을 붙일 수 있는 보드 등에 부착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 4.0 이상 버전 NFC 모듈이 탑재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NFC 모드를 켠 후, A. 태그에 터치만 하면 최근 구매한 내역을 볼 수 있고 주문도 가능하다.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등록하고 확인할 수 있어 쇼핑할 때 마다 구매 기록 페이지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번거로움도 줄였다는게 옥션 설명이다.

옥션은 지난해 10월 A.태그를 공식 선보였고 최근 구매 상품과 자주 구매 상품 쇼핑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했다. A.태그는 옥션 본사인 이베이 차원에서 내놓은게 아니라 한국에서만 선보인 선보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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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태그 제휴 서비스에 참여하는 공식 브랜드는 리스테린, 뉴트로지나, 존슨즈베이비, 아비노베이비, 위스퍼,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총 8개다. 이들 브랜드 제품을 옥션에서 구입한 이들은 A.태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옥션 이은지 제휴마케팅팀장은 “모바일 쇼핑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업계 선도주자로써 한 발 앞선 쇼핑 경험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옥션의 A. 태그 서비스를 통해 일상에서 필요한 상품을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등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대표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