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판매 호조, 당분간 지속될 것"

출고 대기 단축 총력...상위 트림·고급옵션 수급, 생산 집중

카테크입력 :2016/05/01 11:14

정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중형세단 'SM6'의 판매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1일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SM6가 놀라운 판매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지난 3월 한달간 6천751대가 판매됐으며, 이 같은 성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M6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6천751대가 팔려 쏘나타(6천442대·구형 YF모델 제외)를 309대 차이로 제치고 새롭게 왕좌에 올랐다. YF쏘나타는 택시용으로만 판매된다.

SM6(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에 따르면 SM6는 2.0 GDe와 1.6 TCe 모델이 고른 인기를 끌면서 고객 인도까지의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LE, RE 상위 트림에서 S-링크 패키지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등 고급 옵션의 신청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고급 옵션부품과 상위 트림에 대한 수급,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 인도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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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실제로 SM6는 상위 트림모델의 판매 비중이 매우 높으며, 대부분의 고객들이 고급 옵션을 필수로 선택하고 있다"면서 "이는 SM6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차원의 고급스러움과 남다른 상품성이 고객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M6의 고급 옵션부품과 상위 트림의 수급,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고객 대기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사진=르노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