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이 지난 1분기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에 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2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IM 부문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3조8천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1천500억원, 전분기 대비 2조7천400억원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또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였던 3조원 중반대보다도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IM 사업부문 매출은 27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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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도체 부문 매출은 17조1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6천300억원으로 지난해와 지난 분기 대비 줄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영업손실이 2천7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6조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5천10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0조6천2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