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쉽고 편리한 '이지TV' 5종 출시

작년 3종서 제품군 크게 늘려…울트라HD 해상도 적용 모델 첫 선

홈&모바일입력 :2016/04/27 10:00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이지(easy) TV' 5종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크게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초고화질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울트라HD 해상도의 '이지 TV' 2종도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3종이 첫 출시된 '이지TV'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00대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TV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화면 밝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별도의 화면조정 버튼을 리모컨에 넣었다. 이 기능은 어두운 방에서 TV를 켰을 때 눈이 부시거나, 밝은 낮에 TV를 켰을 때 화면이 어두워 보이는 현상을 줄여준다. 장년층의 경우 갑자기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면 눈이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대의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이 기능을 적용했다.

화면 정보도 보기 쉽게 구성했다. 채널 번호, 프로그램 정보 등의 글자 크기를 일반 TV 대비 2배로 키웠고, 비슷한 계열의 색을 구분하기 힘든 고객들을 배려해 뚜렷하게 구분되는 색으로 메뉴를 디자인했다. 노란색 옆에 황토색을 놓으면 경계가 불분명해 보이지만, 파란색을 놓으면 정확히 구분돼 보이는 원리를 응용했다.

누구에게나 또렷하게 들리는 음향도 이지TV의 강점이다. 장년층이 고음역대의 음향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자신에 맞는 음향모드를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지TV는 소비자를 배려한 뛰어난 편의성을 인정받아 최근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 제품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안전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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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격은 49인치 울트라HD 해상도 모델(49UH6420)이 160만원, 43인치 울트라HD 모델(43UH6420)은 128만원이다. 풀HD 제품군의 경우 55인치 제품(55LH6420)이 157만원, 49인치 제품(49LH6420)은 120만원, 43인치 모델(43LH6420)은 92만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상무는 "이지TV는 TV의 기본인 화질은 물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사용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