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中서 '더 뉴 GLC 쿠페' 등 아시아 첫 공개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더 뉴 SLC도 첫 선

카테크입력 :2016/04/25 18:00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더 뉴 GLC 쿠페'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더 뉴 SLC'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더 뉴 E클래스 롱 휠베이스 버전'은 전 세계 첫 선을 보였다.

더 뉴 GLC 쿠페는 201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컨셉트 모델로 첫 공개된 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양산형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이 모델은 벤츠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SUV 라인업의 드림카 모델로 꼽힌다.

더 뉴 GLC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는 눈에 띄게 변화된 전면부와 리어 플레어 휠 아치, 늘어난 트랙 너비, 더 커진 바퀴 등이 특징이다. 벤츠 브랜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토비어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새로운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는 진보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상징한다"며 "고객들은 시각, 청각 등 오감 만족은 물론 무엇보다 실제 주행을 통해 진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C는 컴팩트 로드스터 SLK의 탄생 20주년을 새로운 이름으로 공개됐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통해 재런칭됐다. 전신인 SLK는 1996년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약 67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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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마케팅 & 세일즈 총괄 올라 칼레니우스는 "새로운 이름의 컴팩트 로드스터 더 뉴 SLC는 감성과 이성을 모두 아우르는, 매력적인 이상과 현실 사이의 최적의 조합을 찾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롱 휠베이스 버전의 더 뉴 E클래스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돼 현지 생산되며 전장이 140mm 길어졌다.

더 뉴 SLC(사진=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