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3차전 헝가리대회 2R 원 투 피니시 기록

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 드라이버 부문 1위

카테크입력 :2016/04/25 13:50

정기수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6'의 3차전 헝가리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이반 뮐러가 각각 2라운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24일(현지 시각)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펼쳐졌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에이스인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해 시즌 초반부터 3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같은 팀 이반 뮐러도 로페즈의 뒤를 이어 2라운드 2위를 기록했다.

현재 3차전 대회 합산 결과 시트로엥 레이싱 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이번 우승으로 총 106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전체 1위로 다시 올라섰다. 같은 팀 이반 뮐러는 현재 총 54포인트를 기록, 전체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또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문에서도 총 263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와는 40포인트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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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엘리제 WTCC(사진=한불모터스)

이번 시즌부터 시트로엥 팀은 무광택의 블랙 컬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옷으로 갈아 입은 'C-엘리제 WTCC'로 참가하고 있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0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후면 윙,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6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4차전 대회는 모로코에서 다음달 6~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