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부산모터쇼 참석 안한다”

이메일 인터뷰 통해 밝혀

카테크입력 :2016/04/22 16:26    수정: 2016/04/22 16:28

테슬라 임원을 초청하려는 부산모터쇼의 꿈이 멀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앗수코 도이 테슬라 아시아지역 언론홍보 담당자는 22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유감스럽게도 올해 6월 부산모터쇼 참석 계획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테슬라의 부산모터쇼 참석 가능성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언급돼 화제를 모았다.

유동현 벡스코 전시1팀장은 간담회 당시 “6월 1일 국내외 취재기자 및 참가업체 임직원 500명을 초청해 갈라 디너를 연다”며 “갈라 디너 행사에 테슬라 측에 임원급 연사 초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3 티저 이미지 (사진=테슬라)

이에 대한 테슬라의 대답은 어땠을까?

유 팀장은 22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테슬라 임원을 잘 아는 지인을 통해 테슬라의 부산모터쇼 참석 가능 여부를 들어봤다”며 “지인과 이야기를 나눈 테슬라 임원은 ‘내달 말 테슬라의 한국 진출 여부가 확실시 되면 부산모터쇼에 임원급 인사를 보내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테슬라 측이 전한 '참석 불가' 이메일에 대해 유 팀장은 “애초부터 테슬라의 부산모터쇼 참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었다”며 “하지만 아직 모터쇼 기간이 한달 넘게 남아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5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6 제주포럼에 JB 스트라우벨 테슬라 CTO를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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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스트라우벨은 27일 오전 10시 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가 몰고 올 생활혁명’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이번 연설은 한시간 동안 진행되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스트라우벨 CTO 간 특별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슈퍼차저로 충전중인 테슬라 모델 S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