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위 역주행에 성공한 별이되어라가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시즌4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자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4년 출시 후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동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모바일게임은 수명이 짧다고 여겨졌던 만큼 별이되어라의 성과는 관련 업계 충격을 주고 있다.
관련 업계는 게임빌이 보유한 서비스 노하우와 콘텐츠로 별이되어라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 중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별이되어라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출시한 별이되어라는 아기자기한 2D 그래픽과 수집과 쉽고 간단한 조작, 육성에 집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친근한 운영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20위 사이를 2년 가까이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큰 기복 없이 서비스를 유지하던 이 게임이 폭발적인 반응을 낸 계기는 지난 7일 시작한 대규모 업데이트인 시즌4 별의 노래의 영향이 컸다.
게임빌은 시즌4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월드, 몬스터 추가, 최고 레벨 확장, 캐릭터 각성 및 궁극 스킬 및 액티브 스킬 업데이트, 캐릭터 스킬 리뉴얼, 초월강화 시스템을 추가했다.
특히 캐릭터의 레벨을 99레벨로 성장시켜주고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해주는 성장의 항아리와 높은 성능의 아이템을 제공하며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신규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의 유입을 대폭 높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만들었다.
기존 이용자의 매출을 높이고 신규 이용자의 유입을 늘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 이후 1일 이용자 수(DAU)가 50% 이상 증가했으며 500위를 벗어나있던 구글플레이 인기순위가 10위권으로 급상승했다.
매출순위 역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신의 한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게임빌이 이번 시즌4 업데이트를 통해 거둔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많은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로 성과를 낸 이후 이를 장기간 이끌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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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는 이번 별이되어라의 성과는 게임빌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이 게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급격히 하락하는 다른 모바일게임과 달리 꾸준한 유지관리를 통해 매출 순위를 20위권 내에서 유지하며 이용자를 늘려나가고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많은 게임이 업데이트로 분위기를 바꾸려 하지만 별이되어라 만큼 성과를 낸 게임은 없었다”며 “게임빌이 이후 앞으로 어떻게 별이되어라를 운영해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