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사이니지 시장에서 연간 시장점유율과 분기별 시장점유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IHS에 따르면 2015년 삼성전자는 세계 사이니지 시장에서 수량 기준 28.1% 점유율을 기록, 2009년부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한 분기 역대 최대인 28.8%의 시장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업계 리더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같은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한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활용한 교통사고 방지 ‘세이프티 트럭’과 85인치 UHD 대형 사이니지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생생한 매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 등이 가장 뛰어난 마케팅 활동에게 수여되는 ‘칸 라이언즈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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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작년 3월 미국의 LED 사이니지 전문 업체인 예스코일렉트로닉스 인수를 통해 LED 사이니지 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이니지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에는 인천 문학구장에 세계 최대 크기의 LED 야구장 전광판을 설치하며 LED 사이니지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