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지난해 매출액 8천196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한국IBM 매출액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만이다.
한국IBM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 1조543억원 대비 22%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459억원 대비 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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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지난해 매출은 상품, 용역, 전산기임대, 특수관계자용역까지 전 분야에 걸쳐 줄었다. 특히 상품매출은 지난해 2천713억원으로 전년도 4천382억원 대비 38% 급감했다. 용역매출도 전년도 5천523억원에서 지난해 4천988억원으로, 전산기임대수입은 179억원에서 144억원으로 줄었다.
한국IBM이 지난해 본사로 보낸 로열티 비용은 매출 감소에 따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로열티 비용은 636억원으로 전년도 1천467억원 대비 5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