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쌔스(SAS)코리아와 클라우드 사업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KT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SAS의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및 B2B 분야에서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휴에는 ▲공공기관 G-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분석 플랫폼 사업 ▲B2B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및 플랫폼 관련 사업을 협업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KT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내 기업을 위한 전방위 클라우드 환경 지원에 나섰다. 또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를 적용한 IT 비용 절감 컨설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SAS는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과 하이브리드 IT 등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SAS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와 판클 등 고객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SAS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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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B2B 분야에 하드웨어 비용과 같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SAS 분석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SAS의 산업별 강점을 가진 분석 솔루션과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고객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은 “국내 고객이 IT 환경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SAS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향후 국내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ICT 시장의 상생 협력 구조를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