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단체, 은행법 개정안 통과 촉구

“핀테크, ICT 산업 활성화 위한 제도 개선 필요”

핀테크 관련 단체들이 31일 글로벌 현실을 반영해 현행 은행법의 낡은 규제를 바로잡아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공동 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핀테크포럼, 한국핀테크학회, 글로벌핀테크연구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개인정보보호협회 등이다.

최근 금융과 ICT가 융합된 핀테크는 금융 산업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지급결제의 초기 핀테크 영역뿐만 아니라 대출, 자산관리 등 전통적인 금융영역에서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금융 서비스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조속한 은행법 개정을 통해 국내 핀테크 및 ICT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핀테크 및 ICT 산업계 대표 협단체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의 국내 시장 잠식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핀테크의 대표산업인 인터넷전문은행을 활성화하고 ICT 기업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은행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