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도 없던 회사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 3위 자리에 올랐다. 인텍스(Intex)란 업체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 지디넷닷컴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텍스라는 회사를 주목해야 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경쟁 심화와 중국 업체의 공격 행보에 인도 현지 스마트폰 1위 회사인 마이크로맥스도 주춤하고 있는 사이 깜짝 놀랄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이유에서다.
인텍스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름도 없던 회사다. 인도 내에서 스마트폰 판매 10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런 인텍스가 언젠가부터 5위권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삼성전자, 마이크로맥스에 이은 인도 시장 3위권 회사다.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IDC, 카운터포인트 등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인텍스가 괄목할 성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맥스의 라이벌이라거나 그 뒤를 맹추격하는 회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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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이어 인구 2위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인텍스는 10.2%의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을 기록, 10억 달러 매출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1, 2위 회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로맥스는 각각 25.7%, 16.1%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인텍스가 차지했고, 이어 레노버-모토로라, 라바 등이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