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8대 9 화면비율의 86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울트라 스트레치’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현존 사이니지 가운데 가장 와이드한 화면비를 갖춰 기둥, 모서리 등 기존에 사이니지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공간을 광고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로 세로 각각 2천158mm, 349mm로 한 방향으로 길게 설치할 수 있다.
공항이나 호텔 등 건물 내부에 있는 기둥 안에 매립해 사용하는 미디어 폴, 건물 출입문 위쪽의 광고판 등 활용 범위가 넓다. 또 가로, 세로 각각 최대 4개씩 총 16개를 이어 붙일 수 있다. 별도 거치대에 설치하면 필요한 장소를 오가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LG IPS 패널을 적용, 울트라HD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178도의 광시야각도 갖췄다.
LG전자는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사이니지의 특성을 고려해 직관적이고 빠르게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편의 기능들도 탑재했다.
우선 최대 4개의 화면으로 나눠 쓸 수 있어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공항에 설치할 경우, 화면을 4개로 나눠 날씨, 교통 정보, 뉴스, 광고 등을 각각 보여줄 수 있어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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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니지 관리자를 배려한 쉬운 사용성도 돋보인다. LG전자는 기존 콘텐츠를 58대 9 화면비로 쉽고 직관적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독자 콘텐츠 솔루션 ‘슈퍼사인 W’를 탑재했다. 또 관리자들이 쉽게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울트라 스트레치’ 전용의 샘플 양식을 30여 개 내장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B2B마케팅 FD 담당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이니지로 새로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