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권앱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가 '카카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UI와 기능을 추가한다.
핀테크 스타트업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해 왔던 증권서비스를 모바일 앱과 웹은 물론 다음 포털 금융섹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운영하고, 카카오 계정이 없는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전에 가입한 사용자들은 카카오 계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카카오증권 앱과 웹 모두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핀테크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가진 두나무에 투자했으며, 두 회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명을 바꿨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증권을 통해 두나무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와 금융서비스를 카카오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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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카카오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가치 있는 증권 서비스를 제공할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증권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증권은 현재 증권 앱 다운로드 100만건을 기록, 지난해 12월에 월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월에는 누적 거래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