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CRM 제공업체를 인수했다. IBM에 인수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다이나믹스 CRM 전문회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IBM은 영국의 옵테비아(Optevi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옵테비아는 2004년 이래 공공시장의 MS 다이나믹스CRM 시스템통합(SI) 사업에 강점을 보여온 회사다. 200여개 공공 고객을 보유했다.
IBM은 옵테비아를 공공시장의 SaaS CRM 수요에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옵테비아는 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 조직에 편입된다.
지난해 옵테비아는 영국 대법원, 법무부 등 영국 정부 G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사업을 따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년 사이 사업 규모가 2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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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세계 CRM 지출이 230억달러 규모이며, 클라우드 기반 CRM이 전체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조안나 데이빈슨 IBM 유럽 공공시장 리더는 “이 전략적 인수는 IBM을 SaaS 제공자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통합자로서 지위를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