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의 대국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들썩였다.
특히 세계 랭킹 1위 커제 9단이 있는 바둑의 발원지 중국에서도 관심이 높았으며, 덩달아 게임 앱의 다운로드 수도 증가했다.
글로벌 모바일 앱분석 전문 기업인 앱애니는 대국 기간 동안 중국 iOS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부문에서 ‘위기구단 온라인’이 70위에서 10-20위권에 진입했고, ‘위기입문’ 역시 iOS 스포츠게임 부문 100위권에서 30위권까지 뛰어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만큼은 아니지만, 그 인기가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바둑 관련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둑의 규칙을 배우고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iOS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내 해당 앱들의 다운로드 순위도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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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국이 진행되던 15일에 ‘사활 마스터’는 iOS 앱스토어 내 게임부문 1위를 기록했고 ‘최고의 바둑 for kakao’, ‘바둑 for Kakao’ 도 게임부문 10위권으로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300대 순위에 머무르던 ‘은별바둑’과 ‘바둑의 제왕’ 역시 게임부문 20위권과 30위권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