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휴롬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이달 말부터 中 휴롬 매장서 '딤채쿡', '위니아 스포워셔' 판매…공동 마케팅도 계획

홈&모바일입력 :2016/03/17 11:00

정현정 기자

대유위니아가 주서기 전문업체 휴롬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는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휴롬사옥에서 휴롬과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중국 시장 내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대유위니아와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을 운영하며 판매 제품군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휴롬의 이해관계가 부합돼 성사됐다.

대유위니아는 3월 말부터 중국 내 주요 휴롬 판매 매장에서 프리미엄 IH 전기 압력밥솥 '딤채쿡'과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휴롬은 중국 내 300여 개의 백화점에 입점해 별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 등 각 지역별 700여개의 대리상 및 홈쇼핑, B2C 주스매장인 휴롬팜 등의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딤채쿡'과 '스포워셔'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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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은 저속착즙기술을 개발해 슬로우 주서(Slow Juicer)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녹즙기 및 슬로우 주서 전문기업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8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며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과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백성식 대유위니아 전략기획본부장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딤채쿡과 위니아 스포워셔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추후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