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주식회사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인 컨버터를 개발했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의 경우 완충시 출력전압이 4.2V 전후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함께 탑재되는 USB, HDMI, 오디오용 스피커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5V 전압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터리 출력을 5V로 끌어올릴 수 있는 승압형 DC/DC 컨버터가 필수다.
그러나 기존 5V 출력 승압 DC/DC 컨버터의 경우 ▲소형화 ▲고효율 ▲저전압동작 ▲대전류 등의 대응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 없었다.
로옴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1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하고, USB 단자 및 HDMI단자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인, 소형고효율하이파워 승압 DC/DC 컨버터 'BD1865GWL'을 개발했다.
'BD1865GWL'은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하여 소형화 및 배터리의 장수명화가 요구되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 방전 시 하한(下限) 2.5V까지 저전압 구동이 가능하므로, 일반적인 하한 2.7V 제품보다 배터리 구동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PFM (Pulse Frequency Modulation) / PWM (Pulse Width Modulation) 모드와 로옴의 독자적인 Mixing PWM 모드의 두가지 동작 모드를 탑재해, PFM / PWM 모드 선택 시 모든 부하영역에서 90% 클래스의 고효율을 실현했다. 이 경우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동작 전환이 급격하고 효율이 중요시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최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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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ing PWM’ 모드 선택 시에는 오디오 어플리케이션에서 중요시되는 스위칭 노이즈로 인한 ringing을 방지한다. 또한, 1.6x1.6mm의 소형 IC 하나로 최대 2A의 출력전류에 대응 가능하므로,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D1865GWL'는 2015년 12월부터 월 5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하마마츠 주식회사 (시즈오카), 후공정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 (후쿠오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