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엣지를 올해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 갤럭시 S7과 S7 엣지를 글로벌 히트 모델로 만들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A와 J 시리즈를 중심으로 보급형 제품의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스마트폰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 회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보급형 시장의 성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또 "태블릿, 웨어러블, B2B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IoT, VRAR, 스마트헬스 등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역량 확보에도 더욱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면서 "네트워크 사업은 기존 주력 거래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과 5G 등 차세대 기술 선도로 매출 성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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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갤럭시S7-엣지는 이날 국내를 포함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일제히 출시됐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전면과 후면 모두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돼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