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한게임 바둑'에서 특별 해설자를 초청해 금일부터 진행되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2005년 업계 최초로 생중계 서비스 ‘멀티 중계방’을 선보인 바 있는 한게임 바둑은 그 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해, 이세돌과 알파고 세기의 대결을 회원이 함께 하는 ‘참여형 문자 중계’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바둑을 두는 느낌이 나는 UI도 준비했다.
이번 경기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에 출전해 남자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조한승 9단과 ‘바둑여제’로 불리는 박지은 9단이 각각 문자 해설을 맡는다. 한게임 바둑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접속 후 대국방 리스트에서 중계방을 찾아 무료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바둑대국을 주제로 해설자와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다.
조한승 9단은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한다. 실력 차이가 많았던 예전 기보를 볼 때 이세돌 9단의 완승을 예상한다. 만일 알파고가 한 판이라도 승리한다면 알파고가 이긴 것이라 생각한다"고 예상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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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대국 시작 전에는 한게임 바둑의 ‘승자맞히기 베팅 서비스’를 통해 이세돌과 알파고 중 승자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
NHN엔터 측은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세기의 대결을 한게임 바둑만의 특별한 참여형 중계로 만나보시기 바란다”며 “한게임은 계속해서 바둑리그 생중계와 콘텐츠 강화를 통해 바둑 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