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출시...4천260만원

전자식 4WD E-four 시스템 탑재...연비 13.0km/L

카테크입력 :2016/03/08 09:10

정기수 기자

토요타가 첨단 E-four 시스템이 탑재된 4륜(4WD) 모델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한국토요타는 8일 서울 잠실 커넥트 투에서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4천260만원이며 고객인도는 이달 말부터다.

신형 RAV4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친환경 성능과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E-four를 탑재하고 파워 백도어 등 가솔린 최고급형 4WD의 다양한 편의장치를 채용,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사진=한국토요타)

특히 신형 RAV4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전자식 4WD E-Four 시스템은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2개의 모터·제너레이터 외에 후륜(리어액슬)에 모터·제너레이터가 추가돼 후륜의 구동과 전기 에너지의 생성을 담당한다. 평상시의 주행에서는 전륜으로 주행을 하지만 미끄러운 노면이나 빠른 출발과 가속이 필요한 상황, 코너링 등 주행상황에 맞게 전자적 4륜 구동 시스템이 가동, 탄탄하고 안정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E-four' 시스템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전기에너지의 활용과 주행상태에 따라 앞·뒤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4륜 구동으로 신형 RAV4 하이브리드는 빠른 가속반응과 민첩한 핸들링 등 동급 디젤 SUV를 능가하는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신형 RAV4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13.0km/L, 복합)이다. 외관은 토요타 패밀리 디자인 '킨 룩(Keen Look)'이 적용됐다. LED주간주행등이 추가된 Bi-LED 헤드램프, 보다 커진 하부그릴, LED 리어램프 등으로 강렬하고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또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시켜 파워풀한 주행 중에서도 정숙성은 더욱 높였다.

관련기사

이밖에 파워백도어, 시트 메모리 등 다양한 편의장치와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 8개 에어백, 사각지대감지(BSM), 후측방경고(RCTA), 경사로밀림방지(HAC), 차제자세제어(VSC),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등 첨단 안전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토요타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구매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