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가 대중에게 인식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특정 상품 또는 서비스만을 다루기 때문이다.”
일상 속 물건을 셰어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공유경제 대중화를 이끄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셰어링 포털을 지향하는 공유경제 플랫폼 ‘쏘시오’가 그 주인공.
쏘시오는 드론이나 액션캠 같은 고가의 IT 제품, 그리고 계절 캠핑용품 처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여행시 없으면 불편한 취미용품 등 일상 생활 속 물건들을 서로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셰어링 포털 서비스다.
자동차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쏘카, 그리고 주차장 정보를 공유하는 모두의 주차장 등 공유경제 모델을 채택한 서비스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쏘시오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든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쏘시오를 이용하면 나인봇프로를 셰어링해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짧은 거리는 나인봇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나인봇 같이 고가라 구입하기엔 부담스럽고 자주 사용하지 않을 물건은 필요할 때만 셰어링해 사용하는 소비 방식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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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베타 오픈 한 셰어링 포털 쏘시오는 지난 3개월 간 1만2천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쏘시오는 베타 서비스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에 서비스와 상품 수 모두를 향상시킨 그랜드 오픈을 준비중이다. 또한 앞으로 P2P 셰어링 생태계 조성과 기존 셰어링 사업자와의 업무 제휴도 계획하고 있다.
쏘시오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랜드 오픈에 맞춰 다양한 특가 상품은 물론, 타깃 별로 큐레이션 된 맞춤형 셰어링 상품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