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초 단위 광고분석

중소PP, 광고 효율성 개선

방송/통신입력 :2016/02/25 09:29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가 중소개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광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방송광고를 초 단위로 분석할 수 있는 광고플랫폼을 선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24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동아TV, 푸드TV, 홈스토리, 아시아N, GTV 등 중소개별 PP 5개사와 ‘ARA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광고사업 상생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RA(Advanced Realtime Advertising)는 지난해 말 출시한 ‘실시간 채널 종량제 광고’로 시청률을 초 단위로 분석하고 해당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한 경우에만 광고료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출시 3개월만에 광고 수주액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광고주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중소PP에 초 단위로 방송광고 분석이 가능한 ARA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중소PP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에 스카이라이프가 운영하는 스팟광고에만 적용되던 ARA를 PP 프로그램 광고로 확대하는 ‘통합 광고 상품’을 출시한다. 회사는 우선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 5개 PP 채널에 초 단위로 광고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광고판매 대행을 실시해 실직적인 광고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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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반기 내 ARA 통합광고를 30개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IPTV, 케이블TV 등 전체 유료방송 플랫폼에도 ARA를 개방·공유해 방송광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ARA를 통합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하면,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하는 모든 방송광고를 초 단위로 분석하고, 이를 종량제로 판매 할 수 있게 된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ARA 통합플랫폼을 통해 방송광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매출 증대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또 “ARA를 IPTV, 케이블TV 등에도 함께 적용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이종(異種) 플랫폼이 결합하는 ‘플랫폼 컨버전스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