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MWC 2016' 전시장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이하 GSMA)가 우리나라 음성통화서비스(VoLTE) 기술의 글로벌 보급확산을 위해 이동통신 표준화에 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 대표 단체로 약 250여개 이동통신 업체와 약 800여개의 모바일 업체가 가입했으며, 이동통신 서비스 규격 등을 제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라 VoLTE 서비스 연동 기술을 GSMA 글로벌 표준규격으로 채택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 된다.
VoLTE 서비스 연동 표준은 VoLTE 망간 연동 규격(이동통신 사업자 망간 상호연동)과 단말규격(이동통신 사업자 간 USIM 이동성 제공)으로 구성된다.
TTA는 VoLTE 서비스 연동을 위한 국제규격 제정을 위해 GSMA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가 파견, 기고를 통한 ‘상호 표준화 참여’, 국제적 조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의 중복 추진 방지’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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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국내 VoLTE 연동표준이 GSMA 규격으로 최종 채택될 경우, VoLTE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는 해외 업체로부터 기술자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 관련 장비수출 및 컨설팅 수익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국내에서 개발돼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VoLTE 연동 표준 기술이 GSMA 규격으로 채택될 경우 기술 및 서비스의 성공적인 수출 사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