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투싼, 기아자동차 포르테, 르노삼성자동차 SM5 LPG, 한국닛산 알티마 등 승용차 2만6천470대에서 부품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투싼과 포르테는 자동변속기 오일쿨러 호스 손상으로 오일 누수에 따른 변속기 작동 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0년 8월 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 9천251대와 2010년 8월 27일부터 2010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포르테 5천675대다.
SM5 LPG는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 게이지의 작동 불량으로 연료 잔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지난 2014년 12월 22일부터 지난해 7월 5일까지 제작된 3천774대가 대상이다.
알티마는 주행 중 후드가 열릴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해당 부품 교환 대상 판정을 받았다. 2012년 3월 6일부터 이듬해 12월 31일까지 생산된 알티마 5천345대가 리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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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화물차는 차대번호 미부착 등으로,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50 GT 등 2개 이륜차는 브레이크 호스 제작 결함으로 각각 리콜 조치됐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해당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닛산(080-010-2323) ▲진일엔지니어링(031-975-3307) ▲BMW코리아(080-269-500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