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김태진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국제전시회인 MWC에서 5G 외교에 나선다.
아울러,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최양희 장관을 대신해 오는 22일부터 양일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 2016’에 참가해, 모바일 월드서밋 및 MWC 장관프로그램인 ‘리더십 워크숍 : IoT 세션’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최 차관은 전시관을 방문해 국내외의 최신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MWC에 참가한 정보통신 관련 각국 정부 대표와 글로벌 기업인 등을 만나 5G, 사물인터넷 등 모바일 발전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매츠 그랜리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 면담과 GSMA 최고기술책임자, 최고전략책임자를 잇따라 만나 한국의 VoLTE 표준화 경험 확산, 원격 컴퓨팅 서비스(RCS) 국제 표준화, 5G 기술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날 최재유 차관은 탐 휠러 미국 FCC 위원장과 양국의 5G 서비스 준비 현황 및 주파수 운용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슐로모 필버 이스라엘 통신부 차관을 만나 양국의 정보통신기술의 발전방향과 양국 기업 간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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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으로는 주요기업 전시부스 참관 외 미국 버라이즌 사 부사장단과도 5G 시범서비스 기술협력과 규격공조와 5G 주파수 협력에 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이 전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MWC 2016은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다. 세계 200여개국 대표와 약 1천900개 업체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