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무선 기지국의 데이터 트래픽을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모바일백홀(Mobile Backhaul) 장비 5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 모바일백홀 신제품은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행사장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세계 무선통신장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 최소 공개 장소를 국제 전시회로 잡았다는 얘기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부터 일본 소프트뱅크에 3G 및 LTE 서비스용 모바일백홀 장비를 공급해 왔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제품군 출시를 통해 일본에서의 성공 경험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백홀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85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데 무선 데이터 폭증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관련기사
- 다산네트웍스, '뽀로로 스마트밴드' 출시2016.02.18
- 다산네트웍스, 연초 통신장비 특허 연달아 취득2016.02.18
- 다산네트웍스, 100G 스위치 개발2016.02.18
- 다산네트웍스, 보안스위치에 IP관리솔루션 기능 탑재2016.02.18
다산네트웍스는 이런 시장 수요에 맞춰 국제 표준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제원으로 구성 가능한 장비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광선로 하나로 초당 80기가비트(Gbps)를 전송한다. 5G 스몰셀(저전력 무선 접속 기지국)을 위한 대용량 OLT 장비를 구성해 통신 품질 저하 및 음영 지역 발생 문제를 해결했다.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IP-MPLS와 MPLS-TP, 2가지 국제표준을 모두 지원하고 장비 설치 후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 구성 및 업그레이드를 자동화해 운영 편의, 비용 절감을 도왔다.
원덕연 다산네트웍스 해외사업부장은 "다산네트웍스는 2009년 세계 최초로 초고속 광통신 장비인 지폰(GPON)을 기반으로 모바일 데이터 통신의 혁신을 이뤄냈고, 일본 소프트뱅크 공급 사례를 통해 세계적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모델을 통해 국내외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