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등을 따로 들고다니는 대신 스마트폰앱에 안전하게 저장해 사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다날(대표 최병우)은 모바일신분증(www.danalmobileid.com) 앱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신분증은 이미지 파일을 암호화해 저장하는 보안기술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신분증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불러와서 필요한 곳에 제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거나 티켓 수령시 본인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전까지 사용자들은 유출이나 도용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분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이미지 형태로 보관해 사용했다. 이렇게 하면 외부 해킹이나 외부 사람에게 통해 그대로 개인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
다날 서비스구현팀 권창석 팀장은 "지갑 속에 현금과 신용카드,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던 세대에서 이제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담아 현금대신 지불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모바일신분증을 통해 편리하게 신원을 증명하는 스마트한 세대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성과 이용편의성 증가는 물론 결제와 인증을 위한 생활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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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모바일신분증 사용처를 공연 및 전시회, 스포츠 관람 등의 티켓발급이나 수령을 비롯한 경품당첨, 여행, 온라인 서점, 부동산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분야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각종 민원서류나 은행, 동사무소, 구청을 비롯한 관공서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신분증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https://goo.gl/5H1Wzt)나 애플 앱스토어(https://goo.gl/0W57kM)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