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갤럭시S7 성공 확신"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 선사할 것"

홈&모바일입력 :2016/02/16 17:50    수정: 2016/03/02 10:14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수장인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내주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동진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는 항상 새로운 가능성의 최전선에 서서 한계를 넓혀 왔다”면서 “갤럭시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며 "갤럭시S7의 탄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바일 시장은 새로운 성숙기에 진입했다"면서 "업계 리더로서, 삼성전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더 큰 소비자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없어서는 안 될 삶의 도구로 진화했다”면서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미디어와 고객사에 배포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 초대장

고 사장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그간의 경험을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과 삶에서 저는 언제나 '사람'을 가장 우선시한다”며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항상 경청하고, 심사숙고하며 모두에게 편견 없이 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下意敬聽, 深思熟考, 萬事從寬, 以聽得心)하며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고 솔선수범 실천하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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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갤럭시 브랜드의 미래에 대해 “갤럭시는 지난 수 년간 끊임없이 의미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이 과정은 계속해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었다”면서 “항상 모험을 즐겼고 한계에 갇히지 않았으며,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앞으로 나아갔고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은 이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로 '패블릿(phablet)'이란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S6 엣지를 통해선 '듀얼 엣지 경험'을 선사했다”면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은 변함이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그 DNA 속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